1. 의뢰인들은 1967년 어로작업을 위해 출항했다가 납북되어 귀환했으나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은 어부들의 유족임.
2. 의뢰인들은 납북어부들의 무죄 주장을 위해 세 번의 형사 재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한 상황이었음.
3.이에 의뢰인들은 민사 국가배상 청구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당 법무법인 선임
4. 당 법인 증거자료 수집 및 법리 검토 개시
5. 소장 작성
6. 총 7차례 준비서면 제출
7. 법원 국가배상 청구 인용
사건 개요
의뢰인들은 반공법 위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납북어부들의 유족들이었습니다. 사망한 납북어부들은 반공법 위반 등 유죄판결을 받은 후 가혹한 고문 등을 받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다가 사망하였고, 유족들 또한 북괴의 가족이라는 오명을 쓴 채 평생 손가락질을 당하며 살아오며 고초를 겪어온 상황이었습니다. 의뢰인들은 사망한 납북어부들이 당시 수사기관의 가혹한 고문에 못 이겨 자진 납북 등을 하였다는 것을 자백하였으므로 반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에 대해 재심청구를 계속하였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하였습니다. 의뢰인들은 납북어부들이 재심 무죄판결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당 법인과 함께 민사상 국가배상 청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법원은 의뢰인들의 국가배상 청구를 인용하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변호인의 조력
1. 국가기록원으로부터 1967년 납북어부들의 수사 기록과 재판기록을 모두 수집
2. 방대한 양의 과거 수사 기록 및 재판기록을 모두 검토. 납북어부들을 불법체포·구금하였음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발견
3. 방대한 사실관계 정리 및 증거 다수 제출
결과
법원은 당 법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가가 의뢰인들에게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형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자가 민사 재판에서 국가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새로운 판례를 만들어가는 게 힘든 여정이었지만 승소 후 기뻐하는 의뢰인들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던 사건이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81579_35673.html